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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배수관 교체하기 - 연장 없이 맨손으로 가능! 본문
안녕하세요. 달봉입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정말 거짓말 같이, 수능날 기점으로 날씨가 확 변했어요.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겨울이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화장실 세면대의 배수관을 교체하는 이야기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먼저, 와이프가 양치를 하고 나오는데 댕그랑 소리가 났어요.
그리곤 들려오는 애절한 목소리.. "여보... 이거 봐 바... " 뭐가 깨졌나 싶어서 보니.
세면대 배수관이 빠져서 물이 폭포처럼 떨어지고 있었어요.
돌려서 끼워보려 했으나.. 끼우는 부분이 아예 뿌러져서.. 답이 없더라고요..
결국 그렇게 1주일 동안 사용했습니다.
날이 추워져서.. 아침에 양치를 하려고 하면 찬물이 발위로 푸다다닥...
아.. 날이 추워지니 이상태로는 더 안되겠더라구요..
물론 원래 교체 할 예정이었습니다 :D
토요일이 되고, 머리를 자르러 가서, 단정하게 이발 후, 근처 철물점을 찾아볼까 했는데,
웬걸? 미용실 앞에 설비 전문 철물점이 있는 게 아니겠어요?
바로 사왔습니다. 설비가게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역시 세거는 반짝반짝합니다.
그런데.. 저걸.. 세트로 15,000원 주고 샀습니다.. ㅠ
뭐.. 오프라인은 아니니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뭔가 좀 비싸게 산 느낌이 듭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차가 너무 커요.. ㅠㅠ.
어려분들은 온라인에 주문하세요.. 그게 더 저렴한 거 같아요!
간혹 가다, 고무 파킹과, 하얀 와샤라고 해야 할까요? 하얀 플라스틱 링을 안 끼시는 분들 계신다고 해요,
그렇게 되면, 물이 셀 가능성이 있으니, 부품을 빠짐없이 잘 조립해주셔야 합니다.
합치면 이렇게 됩니다!.
이제 설치를 해야겠죠?
먼저 이게.. 흠.. 명칭을 뭐라고 해야할지.
똑딱이 동그란 배수캡이라고 해야 하나요.. 윗부분을 먼저 끼워줍니다.
따로 사진은 못찍었어요, 하지만 정말 간다하게 넣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진은 생략합니다. 까먹고 조립했어요
그리고, 고무파킹과, 하얀 와샤를 넣어주고, 배수관 하부를 연결해 줍니다.
그리고 배수관 하부분분을 잘 돌려서 나사 조립하듯이 조립해주면 됩니다.
* 여기서 중요한게, 수평으로 딱 맞춰서 돌려주셔야 해요, 삐딱한 상태에서 힘줘서 돌리시면 안 됩니다!
생각처럼 잘 맞지 않아, 몇 번 뺏다 꼈다 반복했습니다.
빙글 뱅글, 마지막에 끝까지 껴지면, 힘줘서 꽉꽉 돌려줘서 물 안 세게 쪼여줍니다.
* 제목에서도 얘기했듯이, 연장 필요 없습니다! 세게 돌려서 꽉껴주면 셀일이 없습니다.
* 재질이 스뎅이 아니고 플라스틱 같아서.. 오히려 연장 쓰면 깨질 거 같아요.. (엄청 약해보임)
이렇게 고정을 하셨다면 이제, 마무리 시간입니다.
마지막 자바라 관을, 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고무관이며, 돌리고 조이고 할 필요 없이 그냥 꾹 눌러 끼워주셔서,
자바라 관을 꼬부랑 꼬부랑해서 세면대 바닥에 있는 배관에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망가진 세면대 배수관을 교체하였습니다.
새 걸로 바꾸니까, 더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세면대가 오래돼서 더럽거나.
세면대 잠그고 푸는 부분이 고장 나서 물 잠금 못하시거나 하면.
큰 비용 없이, 자가로 교체해보세요. 어렵지 않고 10분도 안 걸려서 가능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작업인데, 사람 부르면 돈이 너무 아깝잖아요~ :D
돈은 많이 버는 게 아니라! 많이 아끼는 것이다!
오늘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구요,
여러분들 모두 다가오는 추운 겨울, 건강 지키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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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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