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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시켜먹은 후기

달봉씨 2020. 4. 18. 20:42

  안녕하세요, 달봉입니다.
오늘은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을 먹고 나서, 글을 올려요!
시작에 앞서, 저는 원래 굽네치킨을 먹지 않습니다. 입에 안 맞아서가 아니라,
자고로, 치킨이라 하믄, 기름에 들어갔다 나와야 치킨이고, 구운건 치킨이 아니라, 닭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굽네치킨은 잘 시켜먹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쿠폰을 선물 받은 게 있어서, 먹게 되었는데, 괜찮았어요 :D

고추바사삭

 메이커 치킨을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아요.
저는 치킨 먹으면, 근처 옛날통닭집에서, 한 마리랑, 닭똥집 튀김만 먹다 보니, 이렇게
깔끔하게 박스 포장이 되어있는 닭구이는 오랜만입니다.

오픈 박스

 열어보고 신기했어요, 달걀이 들어있더라고요 ㅋㅋ,
삶은 달걀이라,, ㅋㅋ 그리고 소스도 같이 있는 게 좋았어요, 냄새도 좋은 냄새나고
닭구이라 그런지, 기름기가 없어 보여서, 실망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삶은 달걀이다.

 검색해보니, 원래 굽네치킨은 달걀을 같이 주는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신기했어요, 처음 시켜먹어 봐서 ㅎㅎ, 
소스도, 고블링 소스, 마블링 소스 이렇게 들어있었는데, 사진상에 좀 더 찐 해 보이는 소스 있죠?
좀 더 진해 보이는 소스가 고블링 소스구요, 연한게 마블링 소스입니다.
마블링 소스는, 마늘이 들어간 소스 맛있였고요, 고블링 소스는 고추가 들어간 마요 머스타드 소스..?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 입에는 고블링소스가 맛있어서, 마블링소스는 와이프 다 줬습니다 ㅎㅎ, :D

 요렇게, 소스에 찍어서 먹어 봤습니다.
굽네치킨 같은 경우에는, 치킨의 튀김옷 느낌을 내기 위해?, 약간 시즈닝은 뿌려 놓은 것 같아요.
실제로 치킨 박스 바닥에 보니, 가루들이, 깔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튀김의 바삭한 맛은 낼 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식감을 살리기 위한 굽네치킨의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맛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닭구이라는 편견으로, 큰 기대를 안 했기 때문인지, 매콤한 닭구이가 인상 깊었습니다.
매콤한 고블링 소스와, 함께 먹으니, 술이 자동으로 들어갔어요.
비록 기름에 빠진 닭이 아니기 때문인지, 고추바사삭이랑 이름처럼 바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반죽? 하고, 소스의 맛이 훌륭했고, 닭에도 염지가 잘되어 있는지 간도 좋고, 특히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닭가슴살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D

 삶은 달걀 또한, 소스와 어울리고요.
오랜만에 먹는 치킨무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나 좀 아쉬운 게 있다면,, 치트킹을 안 사 왔다는 것,, 치트킹을 좀 먹어봤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다음에 혹시, 구할 수 있다면, 치트킹만 사서, 옛날 통닭과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전체적인 나의 생각은,
생각 이상으로 맛이 있었다라는 점과, 그래도 역시 치킨은 기름에 들어갔다 나와야 치킨이라는 점.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고추바사삭 맛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역시 치킨은 기름에 들어가야 치킨인 것 같습니다. 취향의 차이겠죠..? ㅎ.

 매운 치킨이 땡기는 날이라면, 매운 닭구이는 고추바사삭으로, 매운 치킨이면, 땡초치킨으로~ 추천드리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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