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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집냠냠

소고기 스테이크

달봉씨 2019. 5. 20. 22:50

오늘은 운동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헬스장 케비넷 키가 안보인다.

서럽이고, 선반이고 모두 찾아봐도 키가 안보인다...

헬스장 운동화가... 케비넷에 있는데... 키가 없으면 운동을 할 수가 없다..

마눌님께 전화해보니 마눌님께서 키를 가지고 출근을 했다고 한다..

결국 운동이 빠그라졌고, 그 시간에 마눌님을 모시러 갔다.

마눌님께서는 오늘 많이 지치셨는지 대려온다는말에 완전 기모찌해보였다.

집에오니 밥을 차려주신다며, 맛있는 고기를 구워주셨다.

소고기와 야채볶음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였다.

사실 나는 소보다는 돼지가 좋은데, 가끔씩 먹는 소고기도 좋기는 하다.

하지만 역시 소주에는 돼지고기가 최고인거 같다. 

 

소고기를 구워주시는 마눌님

소고기가 익으며 집안에 레스토랑 냄새가 퍼졌다.

이 냄새를 맡으면 너무 부자집같아 보일까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

 

고기와 함께먹을 야채볶음

마눌님은 절대 고기만 안준다.

나는 고기가 좋은데, 야채를 항상 준다.

편식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는 고기가 좋다.

그렇게 완성된 저녁냠냠

밥은 꼭 먹어야 한다고 마늘볶음밥을 해주셨다.

힘이 난다.

 

신기한 소스

마눌님 말씀으로는, 이 소스가 원래 스테이크 소스라고 한다.

소고기는 소금만 찍어먹었는데. 이 소스에 찍어먹어 보라고 했다.

소스는 포도주와 소기름...?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뭔가 레스토랑 느낌이 났다.

나는 집에서도 럭셔리를 즐기는 남자가 됬다.

 

집냠냠 완성

역시. 이런 식단에는 소주지!!!

이렇게 나는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나는 행복한 남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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