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sgood

마포구 망원동 - 망원시장 빙수 맛집, 도쿄빙수 본점 본문

냠냠/밖냠냠

마포구 망원동 - 망원시장 빙수 맛집, 도쿄빙수 본점

달봉씨 2020. 6. 7. 18:47

 안녕하세요! 달봉입니다.
너무 더워졌습니다.. 6월이 되니 이제 여름 날씨입니다.
오늘은 서울 기준으로,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니, 이전 정말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도 좋아졌으니, 바람이라도 쇠러, 망원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망원시장에서 고로케나, 주전부리 좀 먹으면서, 시장 구경만 하고 오려는데,, 웬걸.. 찜통더위가..
결국, 와이프는 빙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부랴부랴 빙수가게를 찾았는데, 정말 맛있는 빙수집이 망원동에 있었어요!
그래서 맛있는 맛집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D

도쿄빙수


도쿄 빙수

영업시간 : 12:00~22:00 ( * 월요일 휴무 )
주소 : 서울 마포구 포은로8길 9 ( 지번 : 망원동 414-56)
가격 : 약 1만 원 ( 1 빙수 기준 )
전화 : 02-6409-5692 ( 대표번호 )
홈페이지 : tokyobingsu.co.kr

( 위의 가게 정보는 다음 검색하여 참조하였습니다. )


외부 사진

 위의 가게 사진을 보셨을 때, 줄 서있는 게 보이시나요?
사람들이 꽉 차있어서, 밖에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빙수가게라 그런 건지, 가게가 작아서, 손님들도 서로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서인지, 테이블 회전 시간이 빠른 편이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왼쪽의 사진 보이시나요? :D 저 그림이 일본에서 빙수를 대표하는 심볼이지 않나요?^^

안내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커플들, 가족들 모두, 따로 통제해주시는 직원도 없었는데,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차분히 줄 서서 기다려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D 물론 다들 더워서 힘들어하셨지만 ㅜ

키오스크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서 들어왔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직접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안내문2

 결제를 하면서 메뉴판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대신 그림이 귀여워서 전시되어있는 매대를 찍어 왔어요.
가게 사진을 많이 담고 싶었지만.. 가게가 작고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빙수 드시는데 폐가 될 것 같아서.
저희 자리 쪽에서만 몇 장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아쉬웠지만.. 빙수를 맛있게 먹어서.. 만족합니다.. ㅎ

빙수를 만들어주세요

 제가 앉은자리는 빙수를 만드는 주방이 보이는 옆자리입니다.
빙수 만드는 모습을 봤는데, 직원분이 일회용 장갑을 계속해서 바꿔가면서, 만들어주시는데,
위생 신경 쓰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시장 주변에는 조금 지저분한 게 없지 않아 있는데
젊은 직원분들이셔서 그런지 깔끔하게 요리를 하니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테리어

 빙수가 나오길 기다리며, 둘러보니 이렇게 심플하게 인테리어를 해두셨어요.
정신없는 인테리어가 아니어서, 조용조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를만나 콩팥콩팥 빙수

 저희는 ' 너를 만나 콩밭콩밭 빙수 ' 를 주문했어요.
다른 라즈베리나, 딸기나, 망고, 또 이 집의 대표 빙수인 말차 빙수도 맛있어 보였지만.
저희는 오리지널 빙수 같은 게 좋아서, 과일이 없는 콩팥 빙수를 시켰습니다.
콩가루와, 달달한 팥의 조화!!

 맛없는 빙수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ㅎㅎ, 빙수 맛집은 역시 빙수 맛집입니다.
생긴 거는 꼭 눈꽃빙수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우유가 들어간 빙수는 아닌 것 같았어요.
얼음 빙수였습니다. 그래서 더 차가운 느낌이었어요. 푹푹 퍼먹으면 코가 띵~~ :D

 직원분이, 눈 쌓인 날, 눈덩이를 만들듯이 꼭꼭 눌러서 만들어주시는 게 재미있었어요.

속안에도 팥팥

 위의 올려진 토핑인 팥이 적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다 보니 속에도 팥이 이렇게 들어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괜히 아쉬워했어요 ㅋㅋㅋㅋ.
처음과 끝이 모두 맛있어서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D

 가게를 나가면서 보니, 이런 안내문이 있더군요.
일본 빙수가게라서 오해를 받았나 봅니다.. ㅜ

 먹고 나서, 가게 밖을 나오니, 신기하게 먹기 전보다는 덜 덥게 느껴졌습니다.
거짓말 같은데, 몸속의 열을 내려줘서 그런 건지~ 바람이 불어서 그런 건지~ 선선해졌다고 느껴지니
' 아! 이래서, 여름에는 시원한 걸 원하게 되는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오늘은 도쿄빙수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도 망원시장에 데이트 하기 위에, 많이들 오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도 많이 보이구요 :D, 저 역시도, 앞으로 가끔 구경하러 들릴 것 같은데,
다음에는 도쿄빙수 뿐만 아니라, 다른 괜찮은 곳이 있다면 다녀와서 공유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코로나와, 더위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s